[드라마 정신건강] 치매는 어떤 병? 치매의 주요 특징과 치료 feat.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안녕하세요 공남녀 스텔라입니다. <눈이 부시게>는 2019년에 방영된 한국 드라마로, 따뜻한 감성과 독특한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는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 요소를 통해 삶의 소중함과 가족의 사랑을 그려냈습니다. 아울러 치매와 관련된 깊은 주제를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준 작품입니다. 드라마는 젊은 혜자와 늙은 혜자가 동일 인물임을 서서히 드러내면서 치매에 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드라마 개요

• 제목: 눈이 부시게
• 방송 기간: 2019년 2월 11일 ~ 2019년 3월 19일
• 방송사: JTBC
• 장르: 드라마, 판타지, 로맨스
• 연출: 김석윤
• 극본: 이남규, 김수진

주요 출연진

• 김혜자: 김혜자 역 (늙은 혜자)
• 한지민: 김혜자 역 (젊은 혜자)
• 남주혁: 이준하 역
• 손호준: 김영수 역 (혜자의 오빠)
• 안내상: 혜자의 아버지 역
• 이정은: 혜자의 어머니 역

줄거리

드라마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김혜자(한지민/김혜자)가 주인공입니다. 혜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젊은 모습에서 나이 든 모습으로 변화하며, 그녀의 인생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돌아보게 됩니다. 이야기는 젊은 혜자(한지민)가 시간 여행을 통해 미래의 자신인 늙은 혜자(김혜자)와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 드라마는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통해 삶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며, 특히 김혜자와 한지민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남주혁이 연기한 이준하는 혜자의 연인이자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로,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주요 줄거리로 전개됩니다.

 

수상 및 평가

•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김혜자 (2019)
•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남주혁 (2019)
• 대한민국 드라마 어워즈 최우수작품상 (2019)

"눈이 부시게"는 인생의 소중함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메시지와 감동적인 연출로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김혜자의 명연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이 드라마를 대표하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준하 역의 배우 남주혁 역, 젋은 혜자 역의 배우 한지민/사진출처: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공식 홈페이지

치매와 관련된 깊은 주제를 다룬 드라마 <눈이 부시게>

 

젊은 혜자(한지민):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시간을 돌리려고 하다가 실수로 70대의 모습이 되어 버린다고 생각합니다. 늙은 혜자(김혜자): 실제로는 70대 김혜자의 모습이며, 그녀는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후반부에 밝혀지는 중요한 반전은, 젊은 혜자의 시간여행 이야기가 사실 김혜자가 치매로 인해 겪는 환상이라는 것입니다.

치매에 대한 묘사

드라마는 치매를 앓는 노인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리며, 김혜자(늙은 혜자)가 과거와 현재를 혼동하는 모습을 통해 치매의 고통과 어려움을 표현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중요한 순간들을 기억하고, 가족들과의 관계를 회상합니다. 특히 아들, 며느리, 손자와의 관계 속에서 겪는 혼란과 감정은 치매를 앓는 이들과 그 가족들이 겪는 현실적인 상황을 보여줍니다.

감동적인 메시지

"눈이 부시게"는 치매를 통해 인생의 소중함과 가족의 사랑을 강조합니다. 드라마는 치매 환자의 내면 세계와 그들이 겪는 고통을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입니다. 김혜자의 명연기는 이러한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사회적 반향

드라마는 방영 당시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어려움을 조명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통해 치매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치매 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김혜자 역의 배우 김혜자/사진출처: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공식 홈페이지

치매의 주요 특징과 증상

 

치매(dementia)는 뇌의 기능이 점진적으로 악화되어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 판단력, 그리고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 등이 저하되는 만성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을 말합니다. 치매는 단일한 질병이 아니라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증후군입니다.

 

주요 특징과 증상

1. 기억력 저하: 최근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반복해서 같은 질문을 하며,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2. 인지 기능 저하: 사고력, 계획 능력, 판단력 등이 떨어지며, 복잡한 일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3. 언어 장애: 단어를 잊어버리거나, 대화 중에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4. 공간 지각 능력 저하: 길을 잃거나, 익숙한 장소에서도 방향 감각을 잃는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5. 성격 및 행동 변화: 감정 조절이 어려워지고, 우울증, 불안, 공격적인 행동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

1.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60-80%를 차지합니다. 뇌세포의 손실과 뇌의 특정 부위에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 단백질 엉킴이 발생합니다.
2. 혈관성 치매: 뇌졸중이나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로,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여 뇌세포가 손상됩니다.
3. 루이소체 치매: 뇌세포에 루이소체라는 비정상적인 단백질 집합체가 생겨 발생하는 치매입니다.
4. 전두측두엽 치매: 전두엽과 측두엽이 손상되면서 성격 변화, 행동 문제, 언어 장애 등이 나타나는 치매입니다.

진단 방법

• 의학적 평가: 병력 청취, 신체 검사, 신경학적 검사 등을 통해 초기 평가를 실시합니다.
• 인지 기능 검사: 간이 정신 상태 검사(MMSE)나 임상 치매 평정 척도(CDR) 등을 통해 인지 기능을 평가합니다.
• 영상 검사: 뇌의 구조적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MRI, CT 스캔 등을 실시합니다.
• 혈액 검사: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 다른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실시합니다.

치료 및 관리

 

현재 치매를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증상을 관리하고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한 치료법이 있습니다.

• 약물 치료: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 억제제나 NMDA 수용체 길항제와 같은 약물이 사용됩니다.
• 비약물적 치료: 인지 재활, 음악 치료, 미술 치료, 운동 치료 등이 치매 환자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환경 조정: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여 치매 환자가 일상 생활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가족 및 간병인 지원: 치매 환자의 가족과 간병인을 위한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환자와의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